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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온 총기, 혼란의 "트리거"

by 랭리쥬민 2025. 8. 6.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택배를 통해 배달되며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그린 액션 재난 스릴러 드라마다. 김남길과 김영광의 강렬한 연기 호흡, 사회적 메시지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2025년 7월 25일 공개 이후 큰 화제를 모았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총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 구조를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영화 개요

 

  • 감독: 권오승 (각본 겸임), 김재훈 (공동 연출)
  • 장르: 액션, 재난, 스릴러
  • 출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 김원해, 우지현
  •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9금)

 

줄거리 요약

총기 소지가 금지된 대한민국에서 갑작스럽게 불법 총기가 택배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배달되기 시작한다. 고시생, 고등학생, 가정주부 등 평범한 이웃들이 분노와 억압 속에서 총을 손에 쥐며, 사회는 순식간에 공포와 폭력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전직 특수부대 스나이퍼 출신 경찰 이도(김남길)는 총기 유통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사건에 뛰어들고, 정체불명의 무기 브로커 문백(김영광)과 얽히며 거대한 음모와 마주한다. 이도와 문백은 각자의 신념과 목적을 위해 방아쇠를 당기며, 정의와 생존, 폭력의 경계에서 치열한 대립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총기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분노와 사회적 갈등을 촉발하는 ‘트리거’로 상징된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이도 (김남길): 과거 스나이퍼 출신의 경찰로, 정의감이 강하지만 트라우마로 고민합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다시 총을 들며 극을 이끌어갑니다.
  • 문백 (김영광): ‘블루 브라운’이라 불리는 무기 브로커로, 자유로운 매력과 복잡한 과거를 지녔으며 이도와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펼칩니다.
  • 공석호 (박훈): 문백의 정리반 리더로, 냉혹한 성격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 강기호 (우지현): 이도의 동료 경찰로, 든든한 조력자이자 따뜻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 최영석 (김원해): 도명 경찰서 강력반 팀장으로, 이도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는 인물.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 조연옥 (길해연): 아들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자. 총기를 쥐고 극단적 선택을 하며 약자의 분노를 대변합니다.

 

리뷰 그리고 관람 포인트

트리거는 총기라는 파격적 소재로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분노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1~4화는 평범한 시민들이 총을 쥐며 벌어지는 비극으로 몰입감을 주고, 김남길과 김영광의 케미는 극의 핵심입니다. 권오승 감독은 액션과 심리극을 조화시키며 총기를 사회적 분노의 상징으로 활용합니다. 다만, 총격 장면에서 책상이 총알을 막는 등 비현실적 연출은 아쉬움으로 지적됩니다.
관람 포인트: 1) 택배로 총기가 배달된다는 신선한 설정, 2) 김남길과 김영광의 강렬한 연기, 3) 폭력과 갈등을 다룬 사회적 메시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 글로벌 6위에 올랐으나, 인천 총기 사건으로 논란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한 줄 요약

트리거는 총기 재난 속 김남길과 김영광의 대립으로 사회적 메시지와 긴장감을 전달하는 강렬한 스릴러 드라마입니다.